1980년대 생산된 RF 필름카메라 입니다.
전동으로 필름을 감아주는 방식이에요.
그래서인지 감기다 마는 현상이 종종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그럴땐 껏다 켯다를 반복해주시면 정삭적으로 감기는걸 확인할 수 있어요ㅎㅎㅎㅎ
이 녀석 특유의 고질병 같은거라고 합니다.
제가 사용할때는 필름 감고 첫 컷에서 버벅이더니 그 이후로는 잘 작동하더라구요.
필름을 되감을땐 버튼을 REW에 위치시키면 위쪽에 REW 버튼이 나타납니다.
레버를 REW에 위치한 상태에서 REW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필름이 감기기 시작해요.
한번 누른다고 해서 감기는게 아니라 계속 누르고 있어야....
필름이 다 감길 때 까지 REW버튼에서 손을 뗄 수 없답니다.ㅋㅋㅋㅋㅋㅋ
위에 뚜껑을 살표시 열어주면 귀여운 다이얼들이 나옵니다.ㅋㅋㅋㅋㅋㅋㅋ
한자와 영어의 조합이라...ㅋㅋㅋㅋㅋ
날짜는 DATE ON으로 설정시 뷰파인더에서 아주 작게 확인이 가능합니다.
플래쉬 온오프 버튼도 마련되어 있구요.
플래쉬 ON으로 설정하면 잠시 후 윗부분에 초록색 불이 들어와요.
초록색 불이 들어오면 플래쉬가 터질 준비가 되었다는 뜻 입니다.
초록색 불이 들어오지 않은 상태에서 슛팅하면 플래쉬가 터지지 않으니 꼭 확인하세요~!!
FUJINON 38mm F2.8 렌즈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노출도 자동으로 잡아주니 어렵지 않게 촬영할 수 있습니다.
다만, 목측식이라 거리 가늠을 잘 하셔야 하는데 저는 통 거리감각을 모르겠더라구요ㅋㅋㅋㅋ
최소초점거리는 0.9m로 0.9m보다 가깝게 찍으면 초점이 다 나간 사진을 확인하게 되실 겁니다.
0.9m이상 떨어져서 촬영해주세요.^^
또한 렌즈 전면에 올록볼록하게 튀어나온 부분이 있는데 이 녀석을 돌려서 감도를 조절할 수 있어요. (ISO 50~400)
세월 탓 인지 너무 뻑뻑해서 감도 조절하려면 손톱이 다 나갈 것 같더라구요ㅠㅠ
제가 아직 요령이 부족한건진 모르겠지만 같은 방식의 다른 카메라는 감도조절버튼을 누른상태로 돌리면 잘 돌아가는데
이 녀석은 너무너무 뻑뻑해서 돌리는게 진짜 짜증나더라구요...ㅠㅠ
기름칠이라도 해줘야하나 싶습니다.
배터리는 감사하게도 AA건전지 2개가 들어가네요.
필름 넣는것도 간단합니다.
왼쪽에 필름통을 넣고 필름 끝부분을 빼서 화살표 쪽에 쭉 넣어주면 끝.
한가지 주의할점은 필름실을 닫은 후
아래쪽 버튼을 눌러줘야 카메라 전원을 켰을때 필름이 감깁니다.
필름 장착후 하단 버튼을 꼭 눌러주세요!! 안그러면 전원을 켜도 묵묵부답입니다.ㅎㅎㅎㅎ
이 녀석을 데리고 독산성 세마대에 다녀왔는데요.
이번 만큼은 기대보다는 걱정이 크네요. 목측식에 넘 자신이 없어서....ㅎㅎㅎ
제발 잘 나왔길 바래보며 기도하는 마음을 담아 고래사진관으로 택배를 보내 현상+스캔을 맡겼습니다.
결과물은 위 링크로 Go! Go! Go!!!
구매는 아래 링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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