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에도 나왔던 그래서 더 유명해진 여의도 세상의 모든 아침에 다녀왔습니다.
결혼 준비하면서 이곳에서 웨딩도 찾아보긴 했었기에 꼭 한 번 와보고 싶었는데
여친 생일 기념으로 예약 후 방문했습니다.
예약시간보다 1시간 일찍 도착해서 뭘 하며 기다려야하나 싶었는데
51층에 위치한 옥상 정원이 정말 너무 좋더라구요.
남산이며 잠실타워며 안보이는 곳이 없는 끝내주는 뷰가 광활하게 펼쳐져있습니다.
사실 예약하기까지 전화가 너무 안되서 짜증이 나기도 했었는데
그런 생각이 싹 사라지더라구요ㅋㅋㅋㅋ
저녁 식사는 17시 오픈
예약하지 않아도 30분 전에만 와서 대기하고 있으면 바로 들어갈 수 있더라구요.
17시 예약 손님은 저희 밖에 없었던 듯....ㅋㅋㅋㅋ
축구해도 될 것 같은 크기의 인조잔디
어딜가나 사진 스팟!!
사진이 저 예쁜 공간을 담질 못하네요ㅠㅠ
그래도 이 좋은 곳을 그냥 지나칠 순 없으니 무진장 찍어댔습니다.ㅋㅋㅋㅋ
그리고 내려온 50층에는 '세상의 모든 아침' 외에도 다른 업체들도 같이 있더라구요.
다음엔 다른 곳도 방문해봐야겠습니다.
잠시 화장실을 들리려는데....아니 무슨 화장실이 이리 고급진건가요ㅋㅋㅋㅋㅋ
여자화장실이라 안쪽은 들어가보지 못했지만 밖에서 보이는 곳만 해도 고급스러움이 엄청났습니다.
그리고 여긴 남자화장실ㅋㅋㅋㅋㅋㅋㅋㅋ
화장실 뷰 무엇?
화장실에서 한참을 멍 때리다가 나왔네요ㅋㅋㅋㅋㅋ
대기하는 동안 메뉴판을 보며 메뉴도 미리 골라놨습니다.
파스타, 리조또와 사이드 메뉴로 수프, 감튀를 시켰어요.
메뉴가 나오기 전에 빵이 먼저 나옵니다.
그리고 이어서 나오는 사이드 메뉴.
빵을 수프에 찍어먹는게 진짜 신의 한수!!!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빵과 함께하니 그 맛이 환상이더라구요.
감튀는 생각보다 양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메인메뉴 '로제 모짜렐라 파스타', '스테이크 리조또'
사실 양이 부족할거 같았는데 사이드 메뉴와 함께 먹다보니 충분히 배부르더군요.
맛은....제가 입이 싸서ㅋㅋㅋㅋㅋ
맛 보단 분위기를 잔뜩 즐기고 왔어요.
음료로 아이스 Tea도 시켰는데 페퍼민트는 역시 맛있었고
저 뻘건녀석은....제 입맛은 아니더라구요ㅋㅋㅋㅋ
고급진 와인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전 소주파라...ㅎㅎㅎㅎ)
저희는 SET 메뉴가 아닌 단품으로 이거저거 시켜 먹었어요.
가격은 83,000원!!ㅎㅎㅎㅎ
창가 자리 사수를 위해 예약을 했었는데
오픈 30분 전에만 와서 기다려도 충분히 창가에 앉을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전화로 예약하시려면 많은 인내가 필요하니 끈기를 가지고 자주 전화해보시길...ㅎㅎㅎㅎ
방송에서 보았던 그 자리는 아니어서 조금은 아쉬웠던?
안쪽으로 들어가보고 싶었지만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비워두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도 끝내주는 풍경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만찬이었습니다.
해질녘 노을과 함께하면 더욱 좋을 것 같았어요.
주차는 식사 후 차량번호 얘기하면 2시간 무료로 넣어주신답니다.
여친과의 기념일 식사자리 알아보고 계시다면
여의도 '세상의 모든 아침' 슥 데려가시면 정말 너무 좋아할거에요!!ㅋㅋㅋㅋ
+ '더현대 서울'로 쇼핑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