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에서 운영하던 스튜디오를 정리하고 광진구 군자동으로 왔습니다.
지하 22평 공간인데 곳곳에 습기의 흔적이....ㄷㄷㄷㄷ
이때만 해도 이게 큰 문제가 될거라고 생각은 못했네요ㅠㅠ
인테리어 시공은 '디자인 다옴'에서 맡아주셨습니다.
어찌저찌 공사는 시작했는데....페인트 칠하다가 공사가 중단 되었다죠.
문제는 지하결로현상으로인한 습기...
벽면이 축축하게 젖어서 페인트가 칠해지지가 않는다는ㅠㅠ
공사는 중단되고 비는 마구마구 내리고 걱정이 태산이었는데...
에어컨 설치 후 제습과 냉방을 자주 돌려주었더니 컨디션이 회복되어
다행이 늦지않게 공사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22평에 7평형 에어컨이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하여서 이 정도 사이즈도 괜찮을 것 같아요.
주 출입구에는 철문만 달랑 있어서 나무문을 추가로 제작했습니다.
선반도 제작했는데 중간에 틈이....ㅎㅎㅎㅎ
마무리 하면서 틈을 잘 메꿔주셨어요.
콘센트매립을 위한 선도 빼먹지 않습니다.
정말 신경쓸게 한두개가 아니더라구요.
콘센트 위치며 조명선 위치며 하나하나 미리 계획해서 작업해놓지 않으면
나중에 필요할때 다시 설치하기가 너무 어렵죠.
그렇게 매일 밤마다 머리 굴려봤지만 완성되니 역시 놓친 부분이 많더라구요ㅠㅠ
우여곡절 끝에 어찌저찌 마무리는 되었습니다.
총 견적은 천만원 가량 들었어요.
(호리존, 가벽, 조명, 페인트, 데코타일)
이랬던 공간도 탈의실로 변신!!
그른데.....
소소하게 보이는 제대로 마무리가 안된 흔적들이....흠...
마무리가 잘 되야 이미지도 좋게 남는 법인데 좀 아쉽네요.
아직 정리가 다 되질않아 어수선한 모습입니다.
9평 공간에 있다가 넓은 곳으로 오니 정리하는데 시간도 배 이상으로 들고
머리도 너무 복잡시럽고 정신없네요ㅠㅠ
차근차근 하다보면 곧 예쁜 모습 볼 수 있겠죠?ㅎㅎㅎ
습기를 잡아줄 제습기도 모셔오고
셀프 촬영 배경지도 달아두고
철문이 심심하지 않게 현판도 달아주고
여친의 정성스러운 손길로 정리도 했습니다.
저 많은 물건들을 어디에 어떻게 둬야할지.....ㅋㅋㅋㅋㅋㅋ
아직 손봐야야 할 것들이 많지만 그래도 이만큼이나 한게 참 다행(?)이네요.
한동안 이사하고 정리하느라 통 컴퓨터 할 시간도 없었는데
이제 다시 차근차근 하나씩 정리해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셀프사진관 '데일리로그' 기대 많이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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