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귀성길 고속도로 타이어 펑크....나사 제대로 박혔네요ㅠㅠ (지렁이 땜빵했는데 메리츠 보험 왜이러는거죠...)

728x90
반응형

예비 신부와함께 어머니 모시고 고향가는 길...

갑자기 공기압 경고가 뜨더라구요. 그러더니 뒤쪽에서 불길한 소음이 점점 심해져서 갓길에 정차를 했습니다.

 

아니 뭔 나사가.....가운데 떡하니ㅠㅠ

이럴 확률이 얼마나 될까요ㅎㅎㅎㅎ 되라는 로또는 안되고ㅠㅠ

 

중요한건 보험을 불렀는데
제 차량(BMW 520d f10)은 일반 렉카로 견인이 안되고 어부바를 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문제는 렉카에 최대 2인 탑승이 가능하다며 나머지 한 분은 택시를 타라는 얼탱이 없는 상담직원의 말씀...
아니 고속도로에서 택시가 말이여 방구여...

여기 고속도로라고 얘기해봐도 돌아오는 답변은 2인만 탑승 가능하다는 도돌이표.

이런 경우가 처음이기도 하고 워낙 정신이 없어서 다른 생각 못하고 갈팡질팡하느라 시간만 보냈네요.

결국엔 보험사에 다시 전화해 다른 상담사와 통화하면서 해결했습니다.

 

근처 IC를 빠져나와 정차 후 나사 먼저 제거하고 다시 땜빵을 위해 또 보험사에 전화...

수리하시는 분 올 때 까지 또 기다리고...

 

고속도로에서 몇시간을 날린건지....진짜 스트레쑤!!!!!!!!

옆에 있던 와이프는 더 힘들었겠죠...ㅠㅠ

아무튼 지렁이로 땜빵하고 공기가 새는지 비눗방울로 테스트하고 그렇게 수리를 마친 후 무사히 고향에 도착했답니다.

 

추석연휴라 타이어가게도 전부 휴무...결국 왕복 1,000km 주행 후 새 타이어로 교체했네요.

차라리 비상 깜빡이 켜고 IC까지 천천히 운행해서 땜빵을 부를걸 그랬나....싶은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은 이런 경험 있으신가요?ㅠㅠ 이럴 때 어떻게 처리하셨었는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