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엔 쇼핑이지!! 여주 신세게 아울렛가서 명품백 질렀습니다.

크리스마스 당일 저희는 여주 신세계 아울렛으로 향합니다.

사실 크리스마스가 주말이어서 사람들이 엄청 붐비지 않을까...싶어 집콕하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이 좋은날 집에만 있기가 거시기해서 급 여주로 향했네요.

 

내려가는 길에 들린 이천휴게소가(남이방향) 아주 갬성 오집니다.ㅋㅋㅋㅋㅋㅋㅋ

 

약 1시간 30분 가량 달려서 도착한 여주 신세계 아울렛
다행이 생각보다 사람들이 엄청 붐비는 느낌은 아니었네요.

그래도 명품매장에는 대기줄이 서있습니다.ㅎㅎㅎㅎ

 

쿠키런과 인증샷부터 남기고 슬슬 쇼핑을 시작해볼까?

 

동쪽 주차구역이 만차여서 저희는 서쪽에 주차하고 반대편으로 넘어갔어요.

 

이벤트 특설매장도 곳곳에 있어서 줍줍하기 좋습니다.
회전목마가 있는 중간기점에는 아이들은 위한 장난감 가게도 있는데
제가 눈이 돌아가네요ㅋㅋㅋㅋㅋㅋㅋ
사고 싶었지만 명품백을 위해 간신히 참았습니다.

 

크리스마스 느낌 물씬 나구요~

 

제일 먼저 구찌를 시작으로 페레가모, 버버리, 프라다, 루이비통, 입생로랑....
동서를 왔다리갔다리 정말 다리 후덜덜하게 돌아다녔네요ㅋㅋㅋㅋ

그래도 생각보다 대기 시간이 길지 않아 다행이었습니다.

 

입생로랑이 그 중에서 제일 길게 기다렸던 것 같아요.

 

그렇게 명품가방을 열심히 고르는 와중에 저는 콜롬비아 신발 하나 샀습니다.

 

69,000원ㅎㅎㅎㅎㅎ
방한신발이라고 하는데 발목까지 올라와서 겨울에 아주 유용하게 신을 것 같습니다.

요 녀석이 인기가 많은지 사이즈가 거의 없더라구요ㅠㅠ
신어봤을 때 270이 딱일 것 같았는데 265 아니면 275 사이즈 밖에 남지 않았던...

저는 너무 딱 맞게 신는건 별로라 한치수 큰 사이즈로 구매했습니다.
치수가 살짝 아쉽지만 따뜻하게 잘 신고 있어요.ㅎㅎㅎㅎ

 

그리고 드디어 구매한 명품백!! 백화점 이월상품이라 할인을 많이 받았네요.
그래도 가격이....ㅎㅎㅎㅎ 이런거 처음 사봐서 심장이 놀랐지만 아닌척 태연한척...ㅋㅋㅋㅋ

매장에서 본 상품이 전시상품 하나만 남아있는데 스크래치도 크게 보여서 영...찝찝하더라구요.
그런데 다행이 다른 지점에서 재고 상품 있다며 택배로 받아보기로 했습니다.
전시 상품보다는 확실히 상태가 좋을거라는 직원분의 말씀을 믿고 결제! 빠바박!!!!

그렇게 약 1주일 뒤 저의 생애 첫 명품가방이 도착했습니다.
제건 아니지만....ㅋㅋㅋㅋ 뭔가 엄청 조심스럽게 다루게 되더라구요ㅋㅋㅋㅋ

더 비싸고 좋은 명품 가방있을텐데
울 와이프가 제 주머니 사정을 고려해서 적당히 타협해 괜찮은 녀석으로 잘 골라준 것 같습니다.

여보 곧 있을 내 친구 결혼식에 이쁘게 가방 메고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