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루~ 오늘은 선물받은 필름 스캐너 사용 후기를 공유해볼까 합니다.
작고 가벼운 이녀석....과연 스캔품질이 괜찮을까?
반신반의하며 스캔을 해봤는데요.
생각보다 괜찮은 결과물에 깜딱 놀랐다죠~
색감은 호불호가 있을 수 있겠지만 3568*2368 픽셀 사이즈에 180dip 해상도는 꽤 놀라웠습니다.
저 장난감 같은 녀석이....ㅎㅎㅎㅎ
하지만 역시는 역시라고 해야하나....
사진을 확대해보면 확실히 현상소에서 스캔한 사진에 비해 디테일이 떨어져 보이는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제 예상보다는 좋은 퀄리티로 느껴진건 사실!!
딱히 설명서 없이도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좋게 느껴졌어요.
뒷면엔 USB와 TV 단자 그리고 추가 저장공간을 위한 SD카드 삽입구도 마련되어있습니다.
굳이 SD카드로 용량을 늘릴 필요는 없을 것 같네요.
뒷면 USB로 컴퓨터에 연결시 전원공급은 물론 스캔한 파일을 바로 옮길 수도 있어 완전 편리합니다.
TV에도 연결해봤는데요. 아쉽지만 접촉이 불량인지 지직거리며 나오더라구요.ㅠㅠ
자세히보면 단자가 살짝 아래로 쳐져있는걸 발결할 수 있습니다.
이거 때문인지 뭐 때문인진 모르겠지만...
브라운관 TV로 보면 참 갬성 넘칠 것 같았는데 아쉽네요.
메뉴도 간편. 한글도 지원해서 이건 뭐 너무 좋쥬~
해상도를 선택할 수 있는데 무조건 고해상도로 해야죠?ㅋㅋㅋㅋ
5MP로 선택시 사진 사이즈는 2528*1680 픽셀로 스캔됩니다.
필름홀더에 필름을 맞춰 넣으면 자석으로 강하게 고정해줍니다.
화살표 방향으로 슥 밀어넣어주면 끝.
한 컷 이동할 때 마다 고정해줘서 스캔하기도 참 편해요~
슬라이드 필름용 홀더도 있다!!!ㅋㅋㅋㅋㅋㅋㅋ
그 비싼 슬라이드 필름을....쓸 일이 과연 있을지....ㅎㅎㅎㅎ
사실 필름 현상시 스캔을 늘 함께 맡기다 보니 활용도가 얼마나 높을진....
장롱이나 앨범에 짱박혀있는 오래전 현상된 필름이 있다면
굳이 현상소 갈 필요없이 요놈으로 슥 스캔해주면 좋을 것 같긴하다.
500만 화소 CMOS 센서
저 센서가 얼마나 좋은진 모르겠고...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으로 비교해 보아요~
(밝기 조절 하지 않은 기본값으로 스캔했습니다.)
요건 선물 받은 스캐너로 스캔한 사진이 뭔가 더 빈티지스러워 개인적으로는 맘에 드네요.
필름위에 묻은 이물질도 함께 스캔되는건 아쉽지만 뭔가 필름갬성을 더해주는 것 같기도 하고....ㅋㅋㅋㅋ
칼라 필름을 흑백으로 스캔하면 이런 느낌이 되는군요.
지금까지 포토박스 필름스캐너 제품을 알아봤습니다.
현상소에서 스캔한 사진과 비교해보는 것도 소소한 재미가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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