촤란~
전자동에 버튼도 간소해 누구나 쉽게 촬영 가능한
1989년에 출시된 캐논 슈어샷 ZOOM XL 입니다.
39-85mm F3.6-7.3 렌즈
데이터백이 있는 모델도 있는 것 같은데 요 녀석은 없네용
상단엔 플래쉬 설정, 연속 촬영, 타이머 기능과 필름 강제 되감기 버튼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플래쉬 모드는 자동→강제발광→플래쉬 OFF→야간 순으로 설정 가능해요.
카메라 전면에는 창밖에나 하늘, 풍경 촬영시 유용한 무한대 초점 버튼과
줌 인 & 아웃 버튼이 있습니다.
줌 버튼은 보지 않아도 쉽게 손으로 찾을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뒤쪽 하단에 Lock 버튼이 있고 A로 밀어주면 전원이 들어옵니다.
뷰파인더도 작지 않아 답답함이 없습니다.
뷰파인더 왼쪽엔 동그란 램프가 두개 마련되어 있는데요.
이 녀석으로 초점과 플래쉬에 대한 상태를 알 수 있답니다.
초록색 램프 = 초점 관련 정보
적색 램프 = 플래쉬 관련 정보
초록색 램프 켜짐 = 초점 맞음 (1m~무한대)
초록색 램프 천천히 깜빡임 = 근거리에 초점 맞음 (0.6~1m)
초록색 램프 빠르게 깜빡임 = 초점 맞지 않음
적색 램프 켜짐 = 플래쉬 발광
적색 램프 깜빡임 = 흔들림 경고
전체적으로 깔끔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녀석이에요.
DX코드 인식을 통해 자동으로 필름 감도를 설정해주는 카메라 입니다.
단점이라고 한다면 ISO를 수동으로 조작할 수 없다는 점?
빈티지 필름을 사용할 경우 ISO를 절반정도 낮춰줘야하는데
이 녀석은 수동 조작이 불가해 빈티지 필름을 사용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물론, 은박지(?)르 DX코드를 바꿔줄 순 있지만 너무 귀찮다는 점...ㅋㅋㅋ)
필름은 요기 FILM 이라고 적힌 부분에 살포시 얹어놓고 필름실을 닫아주면 자동으로 필름을 감아줍니다.
촬영이 끝나도 자동으로 필름을 되감아줘요. 너무 편리(?)하죠~
제일 하단에는 버튼을 밀어 리모콘을 탈착할 수 있어요.
리모콘의 버튼 위치가 '2'에 위치해 있으면 2초 뒤 촬영
동그란 점에 위치해 있으면 대기 시간 없이 바로 찍히더라구요.
(리모콘으로 제어하지 않아도 상탄의 셀프타이머 버튼을 누르면 10초 뒤에 찍힌답니다~)
요기 그립 부분을 동전으로 돌려서 열어주면 배터리 삽입할 수 있는 부분이 나와요.
2CR5 배터리가 들어갑니다.
이 손잡이 부분 때문인지 그립감도 좋은 편 이더라구요.
이 녀석과 언제 또 나들이를 갈 수 있을지...
기다리고 있는 다른 녀석들이 산더미라...ㅋㅋㅋㅋㅋㅋ
다음에 또 새로운 필름카메라로 돌아올게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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