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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추적 비가 그치고 난 뒤
오랜만에 꽃잎을 머금은 빗방울을 담고 싶어졌다.
굳이 비싼 매크로 렌즈를 사지 않아도
감성 가득한 우리 눈으로 보기 힘든 사물을 담을 수 있다.
카메라는 입문용 크롭바디 EOS 800d
렌즈는 세월의 흔적이 보이는 Sigma 18-50mm f 2.8 렌즈를 사용했다.
조리개를 적당히 조인 상태에서 심도미리 보기 버튼을 누른상태로 렌즈를 분리한다.
(초점은 수동으로)
그리고 요렇게 뒤집에서 촬영하면~
이렇게 멋진 사진을 담을 수 있다.
귀차니즘때문에 삼각대도 없이 핸드헬드로 촬영하느라...ㅋㅋㅋㅋㅋ
삼각대를 꼭 챙기시길...
렌즈를 거꾸로 장착할 수 있는 리버스 어댑터도 존재하니
조금이라도 편하게 촬영하고 싶다면 구매해도 좋을 것 같다.
다만, 렌즈 필터 규격에 맞는 어댑터를 구매해야해서 다양한 렌즈를 사용하려면
그만큼 돈도 많이 든다는거...ㅎㅎㅎㅎ
Tip. 50mm보다 18mm가 뒤집으면 더 가까운 거리로 촬영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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