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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 디지털을 오가는 사진 생활

동묘구제시장 데이트. 필름카메라 구매 / 임원희 고기튀김 / 공중화장실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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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년만에 찾은 동묘.

싱글 시절 필카 줍줍하러 자주 오기도 하고 연애 시작할때 와이프와 함께 오기도 했던 곳.

결혼 후 오랜만에 데이트겸 방문했습니다.

언제와도 여전하네요ㅎㅎㅎㅎ

3.1절 휴일이라 그런지 정말 북적북적 했습니다.

 

필카 보면 역시 지나칠 수 없죠.

예전에 방문했을 때 보다 상인분들이 뭔가 좀 더 까칠해진 느낌이랄까....ㅋㅋㅋㅋㅋㅋ

다 그러는건 아닌데 몇몇분들 덕분에(?) 동묘 이미지가 많이 깍이고 있는 것 같아요.

그 때문에 편안하게 구경하긴 좀 불편합니다만 그래도 잘 찾으면 괜찮은 녀석 줍줍할 수 있어요.

 

구매한 카메라는 영상에 자세히 나와있어요. 궁금하시분은 플레이~~

그렇게 자동필카 2대 9만원에 데려왔네요.

좀 더 구경하고 만져보고 싶었지만 눈치보여서....ㅋㅋㅋㅋㅋ 이만 패쓰.

 

사실 필카구매는 별로 생각하고 있지않았지만 또 구매해버렸네요.

그래도 잘 산 것 같아 즐거운 마음으로 오늘의 메인 목적지인 고기튀김을 먹으러 왔습니다.

미우새 임원희씨가 방문했던 고기튀김.

 

사이좋게 멸치하나 비빔하나 시켜서 나눠먹었어요.

워낙 국수를 좋아해서 맛나게 먹었는데 고기튀김이 찐이더라구요.

막걸리 잔술로 한잔 같이 때렸습니다.

구제시장에서 먹는 막걸리 맛은 정말 맛있죠ㅋㅋㅋㅋㅋ

 

막걸리 잔술은 반병을 주더라구요.

이렇게 점심값 총 14,000원 지출~

 

후식으로 계란빵 때려줍니다. (1,000원)

진짜 오랜만에 먹는데 어릴때 먹던 계란빵이랑 모양이 좀 다르네요.

호두도 올려져 있습니다.ㅎㅎㅎ

 

동묘에 오면 꼭 들리는 어른이들을 위한 장난감 가게

눈으로만 구경하셔야되요ㅎㅎㅎㅎ

사진 촬영은 가능하지만 영상은 찍을 수 없습니다. (왜지?)

덕분에 구경하는 맛이 좀 떨어지지만....그래도 매번 오게되네요ㅎㅎㅎ

 

참고로 여기서 판매하는 필름카메라는 야외 가판에서 판매하는 제품보다 가격이 나가는 편 입니다.
대신 관리가 더 잘 되어있어요.

 

동묘시장 화장실은 동묘공원 맞은편에 큼직하게 있습니다.

동묘공원으로 들어가도 개방 화장실을 이용하실 수 있어요.

 

동묘공원 입구 맞은편쪽 공중화장실 부근에 구제 옷이 많이 널부러져 있습니다.

예전 무도에서 형돈이와 대준이가 방문했던 곳이죠.

와이프가 자꾸 이것저것 입히려고 했는데 워낙 옷 욕심도 없고ㅎㅎㅎㅎ

꼭 필요하다고 생각도 안들어서 그냥 왔네요.

(하나 살껄 그랬나....ㅋㅋㅋㅋㅋㅋㅋ)

 

와이프는 코트 10,000원에 줍줍했습니다.

안쪽 옆구리 부근이 다 뜯어졌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유벤투스 유니폼 5,000원에 줍줍

좋아하는 팀은 아니지만ㅎㅎㅎㅎ 반팔 유니폼이 이 녀석 밖에 없더라구요.

긴팔은 뭔가 안이쁨.

가격대로 퀄리티가 좋진 않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오늘 영입한 자동필름카메라!!

미놀타 6만원 / 케녹스 4만원 부르셨는데 와이프의 말기술로

2개 구매하면서 1만원 깍았어요.

 

테스트 해보고 상태도 너무 좋아보였는데 설마했던 문제가 생겼습니다.

케녹스 자동필카는 필름이 들어있어서 찍어보기도 했는데 필름을 감으면서 문제가 생긴거죠.

전혀 예상치 못했네요ㅋㅋㅋㅋㅋ

역시 하나하나 꼼꼼히 점검했어야 했는데 제 불찰 입니다.

관련 내용은 다음 포스팅에서 자세히 말씀드릴게요!!

 

* 총 지출 *
필름카메라 2개 90,000원
점심 (멸치국수, 비빔국수, 고기튀김, 막걸리) 14,000원
간식 (계란빵, 호떡) 1,000원
코트 10,000원
유니폼 5,000원

총 120,000원